군산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 성적을 냈던 지난해 기록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군산항이 취급하는 품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군산항 화물 처리 실적은 수입 378만9천톤, 수출 80만8천톤, 연안 91만9천톤 등
총 551만6천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2만6천톤 대비 119% 수준으로, 코로나 19 여파속에서 선전(善戰)한 평가된다.
군산항 화물의 양대축인 사료와 자동차가 맹활약했다.
사료는 119만9천톤으로 지난해 동기 82만5천톤보다 45% 증가했다.
자동차는 지난해 103만6천톤을 뛰어넘는 105만5천톤을 보였다.
또한,‘양곡’ 29만2천톤, ‘유연탄’ 72만7천톤, ‘시멘트’ 23만2천톤, ‘목재 및 목탄’ 19만8천톤, ‘펄프’ 24만9천톤, ‘유류’37만4천톤 등도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는 등 물류 복합항만으로 제기능을 했다.
따라서 이런 추세면 올해 군산항은 지난해 실적 2천149만톤을 경신하는 등 1899년 개항 이래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하역사 등과 포트 세일즈에 나서는 등 군산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