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익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정헌율 시장. 정헌율 시장은 지방선거가 도입된 이래 지역의 최초 3선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들은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며 지역 발전의 당위성을 선물했으며 정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정 시장은 국제철도 도시, 녹색정원 도시, 역사문화관광 도시 등 익산 행복 3대 비전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헌율 시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정헌율 시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 한마디.
“익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믿음으로 익산 최초 3선 시장에 당선됐다. 오늘의 승리는 3선 시장으로 멈춤 없는 지역발전을 이루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년간 지켜왔던 약속처럼 지역이 더 크고 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미래 발전을 완성해 나가겠다. 초선의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화합과 신뢰의 익산을 만들어나가겠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에 당선된 원동력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한 원동력은 ‘행정 전문가, 지역 사랑, 약속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33년 동안 건설부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등을 거치며 지방재정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년간 익산시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재정 전문가로서 부채를 청산했으며 수변도시, 신청사 건립 등 자유롭게 익산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지역 사랑이다. 밤낮없이 지역발전에만 골몰했다. 지난 6년간 ‘주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장을 역임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동안 3차례나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의 적극 소통행정’을 추진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익산시를 평가한다면.
“익산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도약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취임 후 환경·주거문제, 사회적 갈등 등의 난제를 해결했으며 재정혁신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다이로움 5천300억원을 발행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제3산단 일반산업용지 100% 분양을 달성하고 제5산단 건립을 준비 중이다. 사업 중단 11년 만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KTX익산역 복합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이 역동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젊음과 활력의 청년도시, 물이 흐르는 수변도시 등 희망과 도약의 키워드 안에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익산 행복 3대 비전을 토대로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사업이 구체화 될 것이다. 호남 최대 교통·물류 허브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철도 도시로 완성하겠다. 또 분양률 75%를 돌파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으로 세계적 규모의 식품기업과 연구소를 집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식품 수도로 거듭나겠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정원 도시를 조성하겠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겠다. 익산형 기본주택과 다이로움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겠다.”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다. 추진 방안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다이로움’ 정책과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이어가겠다. 서민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다이로움 카드형 지역화폐 혜택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특례보증,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들 또한 지속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해 보이겠다. 멈춤 없는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믿음과 지지를 약속 실천과 추진력으로 증명하겠다. 그동안 다져온 성장 발판을 토대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 행복을 찾는 길에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하겠다. 앞으로 오직 익산발전만 생각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