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살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완성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에 도전한다.
5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삶에 밀착된 시민 자치행정 구현과 산업 활력 경제도시 실현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도시 조성을 통한 행복생활권 완성에 도전한다.
여의도 면적의 과반이 넘는 도시 숲 조성, 만경강 수변도시 건설, 함라산 국립치유 숲·왕궁특수지역 생태 힐링 숲,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권역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백제고도 문화가 함축된 생활예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국 제일 행복도시’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또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KTX익산역 역세권 개발을 통한 호남 최대 교통허브, 국제 철도 도시 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7만3000㎡ 규모의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시설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국제공항·신항만을 연계하는 동북아 물류거점 트라이포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따뜻하고 안정된 도시 건설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안에서 돈이 돌고 재투자되는 ‘지역경제순환’ 체제를 통해 시민 경제를 공고히 하고 법적·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경제정책을 발굴·지원한다.
시는 또 경쟁력를 갖춘 도시로의 성장에 집중한다.
농·생명, 의학, 식품, 스마트 교통, 실감 콘텐츠 산업까지 기반을 구축해 미래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그린·레드바이오 융합 제5혁신산업단지 조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설, 동물 헬스케어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국내 최대 바이오 산업도시 대전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세계적 규모 식품기업 유치, 연구소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으로 동북아 식품수도의 꿈을 실현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자동차 거점도시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도시 건설의 초석으로 삼고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실감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민생 현장에 깊숙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익산형 행정을 온 힘을 다해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