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유치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이종현 익산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4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1,300억원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무산됨에 따라 익산시가 기업 유치전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 산단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당초 협의한 토지 분양가를 대폭 올리고, 다른 협의 사항 등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완주군과 쿠팡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 추진 자체에 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굴러들어온 복덩어리를 고민만 하다가 놓쳐 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익산시는 유치 경쟁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익산은 지리적으로 볼때 호남고속도로 익산 IC, 익산역 KTX 등 인접교통이 편리한 점이 있어 익산지역에 유치하면 전북 물류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쿠팡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직접 고용 500명, 간접 고용 2,500명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뛰어날 것으로 지자체들은 한층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의원은 “쿠팡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 환경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T/F팀을 꾸리고, 실질적 지원 확대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