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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식품이 결합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4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추진해 지역의 대표 산업인 농업과 식품 분야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

국내 최대 식품산업 메카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 향토 대기업 하림 등이 참여하는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농업과 식품 분야가 결합된 모델로 참여 기업 뿐 아니라 농가 이익도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산물의 판매망을 전 세계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약 4천억원 투입, 기업·농가 간 선순환 체계 구축

익산형 일자리는 식품기업과 지역 농가가 서로 윈윈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참여 근로자, 농가, 식품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참여주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품기업들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참여기업인 하림그룹(하림푸드, 하림산업, HS푸드)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제4산업단지에 5년간 3천773억원을 투자하고 6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하림푸드의 경우 올해 2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만3천여㎡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230명을 고용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19곳은 협력기업으로 참여하며 추후 사업 확장 여부에 따라 협업기업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기업들은 현재 10-30%에 불과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사용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0%까지 대폭 확대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고 지역 농가에 고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이어 노동계는 근로자에 안정적인 고용 환경 제공, 복지증진에 힘쓰고 각 참여 주체는 대•중•소 기업 간 공동사업 추진, 노·농·사·민·정 상생 기금 활동 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와 정주 여건 개선,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하며 이끌어나간다.



# 전국 유일 농업·식품 결합 상생 모델‘익산형 일자리’

익산형 일자리는 자동차 등 제조업이 대부분인 기존 상생형 일자리와는 달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대표 산업인 농업과 식품이 결합된‘농식품 상생형 일자리’이다.

농민이 참여한 노·농·사·민·정 모델로 기업과 근로자 뿐만 아니라 농가까지 참여 주체가 확대돼 사업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라는 협력기반과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었기에 가능했다. 식품클러스터 인프라는 대·중소 식품기업 간 물류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기업 유치나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으로 참여 주체가 확대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자와 농민, 기업의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됐다며 예산과 세제, 금융, 인프라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지원으로 익산형 일자리의 도약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논의 3년여만에 결실‘익산형 일자리’본격화

익산형 일자리는 지난 2019년 처음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한 이후 3년여만에 상생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4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에 선정돼 6개월 동안 컨설팅 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전북도, 산업연구원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익산형 일자리’모델에 대한 초안을 마련했다.

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생협력 TF가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익산시와 하림그룹 간 핫라인 가동으로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어 관련 부서 간 워킹그룹을 수십 차례 운영해 최종적으로 익산형 일자리 사업 모델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출범한 상생협의회와 실무위원회는 노‧농‧사‧민‧정 각 분야 대표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수립과 이행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 역할을 하게 된다.



# 상생·협력 모범사례‘익산형 일자리’, 시너지 효과 기대

상생과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힐 익산형 일자리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우선 영세 농가와 중소 식품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농업인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식품기업과의 계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식품기업은 조직화된 농가와 거래를 통해 원재료 단가 인하, 수급 안정화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어 식품기업 간 공동사업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식품 설비나 R&D에 대한 공동활용으로 비용 절감,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의 경영 안정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농산물 구입,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추진하는 밑바탕이 될 예정이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익산형 일자리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을 2월부터 추진해 사업계획서를 마련하고 올해 안에 산업부에‘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신청과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선정 시에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상생과 협력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를 익산형 일자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노‧농‧사‧민‧정이 협력해 익산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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