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족동 물류단지 민간기업 사업시행자가 ㈜태신플러스(대표 권태을)에서 ㈜태신플러스원(대표 권태을)으로 변경됐다.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정족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변경)이 2월 5일 승인·고시됐다.
지난 1월 5~18일까지 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청취 단계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에 앞서 사업기간도 2023년까지 변경을 마쳤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8일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해 고시했다.
당초 태신 측은 정족동 655번지 일원 35만7126.9㎡에 총 사업비 약 1,119억원을 투입, 물류시설용지(물류터미널·창고시설·상업시설·복합시설), 지원시설용지(주거시설·편의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공원·녹지·도로 등)를 2020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목표였다.
태신플러스원 측에 따르면 전체 사업부지 중 80% 이상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관련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현재 보상계획(열람) 공고 중이다.
2월 23일까지 공고 일정이 끝나면 감정평가, 손실보상협의, 보상금 지급 순으로 보상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미매입 토지에 대해 협의매수가 안되면 불가피하게 토지 수용절차를 진행해 사업 착공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태신플러스원 관계자는 "익산 산단 및 농공단지는 물론 인근 도시의 물동량 수요를 능률적으로 처리하고 물류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 산업기능 활성화를 위해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협의매수를 원칙으로 노력하겠지만 주위 기대가 큰 만큼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 일정에 맞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