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설국이 생활밀착형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올해 중점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17일 건설국은 “사회적 여건 변화와 도시 성장 추세를 반영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전 시민적 숙원인 신청사 건립 공사를 본격화한다.
현재 철거가 마무리된 기존 후관동 위치에 오는 2023년 말까지 신관을 건립해 모든 부서를 이전한 후, 2024년까지 전면의 본관과 의회동을 철거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사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 조성, LH 행복주택 건립 등이 추진된다.
또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평화동 평화지구 등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도심 공원 5곳에 약 7500세대 규모의 숲세권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공공주택 분양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대폭 상향,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40호),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600호), 농촌·도시빈집정비사업(150동) 등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시는 철도차량기지 이전으로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선상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앞서 개통된 연무IC∼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이어 서수~평장 및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해 사통팔달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이명천 건설국장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도시·건설분야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시민 행복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