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함열에서 제3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도(郡道) 23호선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며 익산지역 북부권 접근성이 향상됐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위한 교통망 확충으로 기업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열용왕교차로와 제3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도23호 도로확·포장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모두 125억 원(공사비 90억원, 보상비 3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편입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사전행정절차 등을 병행하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연장 3.4km 구간에 대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을 추진해왔다.
지난 1980년 2차로로 개설된 해당 도로는 주변 석산과 아스콘, 레미콘 공장이 밀집돼 있어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도로가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익산시는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교통량 증가 수요대처를 위해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도로 확·포장이 마무리되면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 수송과 도심권과 북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여건 개선 등 도·농 통합도시 균형발전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공사 추진에 따른 불편 사항을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